당일치기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김유정 문학촌을 다녀왔다. 오래전 춘천행 완행열차 타고 가는 낭만은 사라졌지만 그 기억을 더듬어 상봉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열차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당일코스로 적당한 거리이다.상봉역에서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쯤 김유정역에 도착하면 바로 역주변에 오밀 조밀 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도심과는 다른 맑은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탁 틔이게 한다. 서울을 떠난 것만으로도 같은 하늘아래 또 다른 공기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해한다. 표지판을 보고 길 따라 쭉 올라가면 이 보이는데 초가집의 김유정생가터도 있고 단지가 꽤 넓어 천천히 관람하고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면 어느덧 출출함이 감지된다. 춘천지역에 왔으니 당연히 닭갈비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