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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우리동네 맛집탐방(5)

밑돌 2024. 4. 3. 04:43

# 보광동 할매 보리밥집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친구A] 에게서 할매보리밥집에서 점심 같이 먹자고 메시지가 왔네. 오 예~👍
안그래도 할매보리밥집 가보고 싶었는데 밥걱정 고민거리 해결해 주는 짱가가 나타난 느낌~ㅎㅎ  
[친구A] 성씨가 장가니 짱가맞네.
[친구B] 에게 전화했드니 역삼본점에 있는데 시간상 거리가 멀고, [친구C] 가 마침 쉬는 날이라 함께 식사하기로 했다.
오늘은 자전거 대신 이촌동에서 친구A 차로 이동하여 보광동 종점 세차장에 세차맡기고 [친구C] 랑 합류하였다.

대천목욕탕 끼고 10여 미터 올라가다 보면 보광재래시장 후문이 나오고 거기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할매보리밥집 간판이 보인다.
아~ 여기 오래전에 성당식구들과 함께 와본 적이 있는 곳이다.

보리밥에 계란후라이 하나 올리고 비빔재료인 호박무침, 콩나물, 무생채, 고등어조림 그리고 열무김치 와 시레기 된장국 보기만해도 정감있는 음식이다. 거기에서 화룡정점은 그 비싸다는 진짜 진짜 국산참기름을 쓴다는 것이다.

1인당 밥값이 7,000원인데 조금 보태서 참기름값만 해도 그값은 되겠다~ㅎㅎ
와~ 언듯 보기에도 진수성찬이다. 보리비빔밥의 기본이자 정석인 내 입맛에 딱! 안성마춤인 이곳은 착한가격에 착한식당 착한 할매 마음이다. 할매의 정성이 더해져서 그냥 감사한 맛이다. 할매라기엔 39년생 뱀띠라고 하시니 40년생 용띠 우리어머님과 같은 세대인 것이다. 그래서인가 싱크로율 99% 어머니 손맛이 느껴진다. 어머니 생각나서 함께 사진도 한컷 기꺼이 응해주신다.

오늘 [친구A] 덕분에 할매 덕분에 한끼 잘 먹었습니다.
담에 또 오겠습니다~♡

# 별점평가 : ☆☆☆☆☆

# 음식맛을 더해주는 겉절이 時이야기

할매 보리밥

할매가 집 안으로 끓는 밥향이 퍼진다
한 그릇의 따뜻한 보리밥이 굽어오른다
먹어야만 했던 그 맛은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할매의 손맛은 언제나 따스하고
나를 위로해 주는 마음의 온기다
하루종일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 잊고
보리밥 한 그릇에 행복을 느낀다

할매의 보리밥은 언제나 나를 위한
따뜻한 선물이었다
할매야, 나의 사랑하는 할매여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

하루 끝엔 할매의 보리밥으로
내 마음을 달래고 기쁘게 만든다
할매야, 나의 소중한 할매여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