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씨
오늘은 제대로 된 한식집을 찾아 봤는데 식객 허영만 화백이 인정한 <솜씨>라는 곳이 있다.
이촌역 4번 출구로 나와 신용산 초등학교 후문 옆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역시나 입구는 계단이네. 울 친구가 전동휠체어를 타기때문에 맛집 탐방하면서 장애우 편의 시설도 소개해 달라는 바람이 있어서 알아봤는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장애우를 위한 편의시설 갖춤이 멀기만 하다.
주차장은 일방통행길 우회전 3회하여 공영주차장에 파킹하고 주차권 받아오면 된다네.
실내는 의자석과 약간 턱을 지고 좌식 방으로 나뉘어 있고 단골손님에게는 특별주문도 가능하다네.
신선하고 특별한 재료로
점심식사를 잘 하지만 저녁요리를 훨씬 더 잘하는 곳이<솜씨>라고 하네요
식객 허영만화백이 다녀간 곳으로 1차 검증은 통과했다고 보고 메뉴는 코스요리부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젤 잘나가는 메뉴를 선택했다.
점심특선으로 생강돼지석쇠구이와 참나물 무침인데 궁합이 제대로다. 새콤달콤 참나물 무침과 배, 양파, 생강다짐 양념을 섞어 구운 돼지고기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맛은 말해 뭐해~ㅎㅎ
특이하게 이곳 수저는 안동방자 놋수저이다. 전통한식을 고수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역시 우리 입맛엔 우리 산과 들에 자라는 나물과 재료로 만든 음식이 최고다. 제대로 솜씨를 발휘한 장인의 맛이 느껴진다.
여기 밥 한공기 추가요~ㅎㅎ
# 별점평가 : ☆☆☆☆
# 음식맛을 더해주는 겉절이 時이야기
생강돼지구이와 참나물 무침
뜨거운 그릴 위에 돼지고기가 구워진다
생강과 양념이 어우러져 향긋한 향기가 퍼진다
한입에 씹는 그 맛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나의 소중한 위로가 되어준다
참나물을 은은하게 무친다
마늘과 고추장이 어우러져 양념이 돌아간다
시원한 무침의 맛은 입안에 산뜻함을 남겨주는
나의 특별한 즐거움이 되어준다
생강돼지구이와 참나물 무침은 언제나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그 속에 담긴 감칠맛과 향긋함은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우리 식탁은
언제나 따뜻하고 행복하다
생강돼지구이와 참나물 무침,
나의 사랑하는 친구여
네가 있어서 나는 특별하다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한 입 베어먹는 그 순간이 즐겁다
생강돼지구이에
참을수 없는 나물무침이 곁들여지니 소중한 친구가 생각난다.
생강돼지구이 때문일까?